본문 바로가기
골프

즐거운 골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골프룰

by goonigoona 2023. 11. 10.
반응형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규칙을 알아야 더 깊은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단지 스코어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규칙과 매너를 잘 지켜 동반자와 함께 즐거운 라운딩을 하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 아닐까.

꼭 알아야 할 골프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1.몸에 공이 맞은 경우

샷을 한 공이 장애물에 맞고 튕겨 내 몸에 맞으면 2벌타를 받고, 멈춘 자리에서 플레이를 계속한다. 또한 나의 캐디 혹은 물건에 맞아도 벌타를 받는다.

 

2.페널티 구역 혹은 OB가 애매한 경우

이 때는 잠정구를 친다. 처음 샷한 공을 찾을 수 없다면 해당 벌타를 받고 잠정구로 플레이 한다. 이는 게임 속도를 빠르게 하고, 플레이어가 다시 원위치에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잠정구를 칠 때는 동반자에게 알려야 한다. 우리나라 골프장은 빠른 게임 속도를 위해 대게 헤저드티와 OB티가 있지만 없는 골프장의 경우 잠정구를 치는 것으로 대신 할 수 있다.

 

3.공이 물에 빠졌을 경우

공이 저수지나 연못에 빠졌을 경우, 1벌타를 받고 워터 해저드의 뒤에서 공이 해저드 경계선을 마지막으로 넘은 점과 핀을 잇는 직선 상에 드롭하여 플레이 한다. 해당 선상이라면 워터 해저드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다른 방법은 1벌타를 받고 공을 플레이한 원위치에서 다시 치는 것이다.

 

4.남의 공을 쳤을 경우

남의 공을 쳤을 경우에 그 홀을 마친 뒤에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2벌타를 받고 다시 원위치에서 친다. 이 상황에서는 잘못 알고 친 타수는 가산하지 않는다.

 

5.누구의 공인지 모를 경우

러프 속에 들어거나 흙이 심하게 묻어 누구의 공이지 잘 모를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동반자의 동의와 입회 하에 공을 들어 확인한 후 그 자리에서 다시 플레이 하고, 묻은 흙은 닦을 수 있다. 이때 최소한의 동작만 허용되니 주의한다.

 

6.공을 못찾을 경우

바뀐 룰에 의하면 3분 안에 공을 찾지 못하면 로스트볼 선언을 하고 1벌타를 받고 원위치에서 다시 플레이 한다. 처음부터 공을 찾기 어려운 곳이라고 판단된다면 바로 로스트볼 처리 후 벌타를 받고 플레이 한다. 10.다른 사람의 클럽으로 치는 경우

라운드 중 다른 사람의 클럽으로 치는 경우 2벌타이다. 캐디의 실수로 인해 다른 사람의 클럽으로 쳤을 경우는 무벌타이다.

 

7.공을 바꿔야 하는 경우

플레이 중 공에 금이 가거나 쪼개지는 등 흠이 생긴 경우 다른 공과 바꿀 수 있다. 이때도 다른 동반자가 입회하여야 한다. , 그 홀에서 생긴 흠일 경우만 해당한다. 다른 홀에서 생긴 것이라면 바꿀 수 없다.

 

8.클럽의 수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의 수는 14개이다. , 골프 캐디백에 최대 14개만 담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위반 하면 2벌타를 받는다. 우리처럼 아마추어 친선경기의 경우는 크게 다툼이 없는 룰이기도 하다.

 

9.다른 사람에게 사용 클럽을 물어보는 경우

가끔 파3 티샷 후 몇 번 클럽으로 쳤는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물어본 사람, 대답한 사람 둘 다 정식룰에 의하면 2벌타를 받는다. 물론 친선경기일 때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 받는 경우가 있지만, 정식룰에 의하면 2벌타의 상황이니 주의하도록 한다.

 

10.벙커샷

2019년 바뀐 룰에 의하면 벙커 내에서 모래에 접촉해도 무방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잘못된 정보다. 어드레스 전 의도되지 않은 모래 접촉은 무벌타지만, 플레이에 영향을 주거나 의도적인 행동, 어드레스 후 모래 접촉은 2벌타를 받게 된다. 벙커의 성질, 점도, 밀도의 테스트, 백스윙 과정에서, 연습스윙 시 모래 접촉 역시 2벌타. , 움직일 수 있는 작은 장애물(루스임페디먼트) 제거는 가능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이 움직이면 1벌타. 언플레이볼 선언 후 2벌타를 받고 핀과 벙커 직후방으로 꺼내어 드롭 후 플레이가 가능하다.

 

11.어프로치 했는데 그린 위에 있는 공을 맞췄을 경우

플레이어의 공은 멈춘 그대로 플레이하고, 상대방의 공은 원위치에 놓고 플레이한다. 이때 벌타는 없다.

 

12.그린을 손으로 만지는 경우

그린 위에서 손으로 공을 굴려보거나 그린을 만지는 것은 금지. 그린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2벌타. , 라인 위가 아닌 공의 뒤에 손을 짚는 정도는 무방하지만 될 수 있으면 안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

 

13.핀을 꽂고 치는 경우

바뀐 룰에 의하면 그린에서 퍼팅 시 핀을 꽂은 상태로 쳐도 무방하다.

 

14.티그라운드

티 그라운드에서의 티 업 장소는 두 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넘어선 안되며, 후방으로 두 클럽을 넘어선 안된다. 이를 위반 시엔 다시 샷을 해야 하며 2타째 샷이 된다.

 

15.티 업한 공이 떨어졌을 경우

샷을 의도하지 않는 경우 다시 무벌타로 티업하여 플레이 한다.

 

16.홀 플레이 중 연습으로 샷을 하는 경우

각 홀에 플레이가 시작되면 어떤 연습샷도 허용되지 않는다. 지나가다 앞 조의 로스트볼을 발견하여 샷을 무심코 했다면 2벌타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룰이 있다.

 하지만 골프에는 심판이 따로 없다. 경기운영을 위한 경기진행위원이 있지만 실제로는 동반자와 나의 양심이 심판 역할을 한다. 내 플레이를 보지 않는 것 같지만 어디선가 누군가가 나의 플레이를 보며 나의 양심을 보고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편안하고 즐거운 게임을 원한다면 내 스스로 룰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괜히 스코어 욕심에 알까기를 하다 발견되면 내 양심이 까인다는 것을 잊지 말자. 싱글로 가는 길은 룰의 숙지와 정확한 적용에서 시작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