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제주도 벵에돔 낚시가자!!

by goonigoona 2024. 5. 10.
반응형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연중 한두달 빼고 벵에돔 낚시가 가능하지만, 수온이 17도 이상 되려면 실제로 4월말 정도가 시즌 시작이다.

특히 벵에돔의 경우 수온이 낮으면 활성화가 매우 낮아 바닥에 머물러 활동을 하지 않지만, 제주도는 수온이 많이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벵에돔이 1-2월 빼고는 대부분 가능하다.

사계해안 포인트에서 바라본 형제섬

 

이번에는 제주도 서남쪽 해안 포인트인 사계리 해안으로 가보았다. 

도보권 포인트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은 포인트라 생각한다. 

조류가 생각보다 잘 흐르고, 수심이 적당하다. 캐스팅 위치가 조금 높아 찌 확인이 잘되고 너울에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태양빛이 마주하고 있을 경우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2024.5.3 아침 7시경 도착해서 시작했다. 만조가 6시 50분 경이었고 날물이 시작되는 즈음이었다.

조류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오다가 앞으로 뻗어나가고 있었고, 발 밑에 잡어들이 매우 많았다.

일단 생명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채비는 1.2호 530대, 제로 기울찌, 조수고무, 직결매듭, 2.5m 목줄, 봉돌은 하지 않았다.

미끼는 크릴, 밑밥은 오로라 2봉, 헌터빵가루1, 크릴 2장.

 

발 밑에 밑밥 두세주걱 주고 15-20m 밑밥 투척 후 캐스팅하여 밑밥에 미끼를 동조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였고,

두번째 캐스팅에 입질!! 사이즈는 25-27cm 정도 되는 벵에가 올라온다.

나름 손맛도 있는 긴꼬리벵에돔이다.

 

다시 발 밑에 밑밥 두세주걱 주고 멀리 밑밥 투척 후 동조를 반복했고 연이어 히트가 되었다.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손맛이 괜찮을 정도였다. 역시 긴꼬리가 힘이 좋은듯.

 

12시가 다 되어 철수하였다. 밑밥이 더 있었으면 들물이 시작되면서 입질이 더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시 가볼만한 괜찮은 포인트다.

 

저 살림망 안에 벵에가... ㅎㅎ

 

 

반응형